안녕하세요, 누궁금입니다.
코레일 노조가 정부의 정원 감축 추진으로 인력 공백이 심화되었다는 명분으로 준법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노조 측은 4조 2교대 전환, 부족인력 충원, 기본급 2.5% 정액 인상, 성과급 정상지급, 공정한 승진제도, 외주화 인력 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에는 무기한 총파업 입장도 밝히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KTX 뿐 아니라코레일이 운영하는 서울 1호선과 경의중앙선도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금일 시작된 철도노조 태업으로,
출근시간대 KTX와 수도권 1, 3, 4호선 노선 곳곳이 연착되거나 저속운행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며,
준법투쟁을 미리 알려줘야 대비를 할수 있지 않겠냐는 비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인 오전 9시까지 수도권 총 650여대의 전철 가운데 140여대가 10분 이상 지연되었고,
20분 이상까지 지연된 전철도 100대 이상에 달했습니다.
코레일 의 한 관계자는, 일부 기관사들이 화장실에 다녀오겠다며
업무를 늦게 시작하는 식으로 태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고,
용산 급행열차도 일부 역마다 멈춰서며 앞 열차가 출발하는대로 운행하겠다는 안내방송이 연이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하철 이용 시민들은 평소보다 1.5배 정도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열차를 한대 이상 보내기도 했습니다.
수인분당선의 경우 오전 7시 30분경 용인 기흥역 내부에서 선로에 정차중이던 전동열차 상단에 불까지 나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으나, 승객 수백명이 긴급히 하차하였고, 오전 8시 55분부터는 양방향 정상 운행되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기지로 입고해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토와 코레일은 이번 준법투쟁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원칙대응하기로 하였으며,
국토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비상대책본부 가동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누궁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