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누궁금입니다.
연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손웅정 감독의 SON 축구 아카데미.
어제 일자로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손흥윤 코치, 정 모 코치가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피해를 주장하는 A군 측은 지난 3월의 일본 전지훈련과 강원도 춘천의 모 숙소에서
지속적인 욕설, 폭행, 체벌이 있었다는 내용으로 상기 세명을 고소했습니다.
A군은 해바라기 센터를 통해 고소된 3명을 벌주고 싶다고 진술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입단 후 한 두달 후부터는 욕을 심하게 했다. 올해 1월, 2월에는 욕을 거의 다 들은 것 같다"
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 코치 중 한명이 숙소에서 꿀밤 4대, 엉덩이 6대, 구렛나룻 잡아당기기 3회 등
신체적인 체벌을 가하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웅정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체력 훈련 도중 체벌이 있었던 것은 인정하면서도,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전제되지 않은 적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A군 측은 거친 훈련에 동의한 적 없다며, 체벌은 말도 안된다는 입장을 보였고
스포츠윤리센터에서도 손웅정 감독의 아동학대 논란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관련해서 A군 아버지가 감독측 변호사에게 합의금을 일부 나눠갖자는 형태로 뒷거래를 한 녹취록이 밝혀지면서,
여론이 많이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A군 아버지가 합의금을 최소 5억 이상으로 요구하면서 합의가 불발되자,
감독 변호사 측에 1억을 줄 테니, 5억을 받아달라고 제안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독측 변호사는 1억도 많으니, 금액을 줄여서 합의하는 게 어떻겠느냐고 설득하는 모습을 보였구요.
이 녹취록이 밝혀지자, A군 측은 손감독측의 여론몰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표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인기 많은 축구 선수인 손흥민 선수 가족들이 겪고있는 갈등으로,
많은 여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건인데요.
두 주장이 대립되는 가운데, 기소 여부를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