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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누궁금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요,
어제 저녁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광교 저수지 산책로에서
오전 5시 20분 경 60대 여성 A씨가 사슴 뿔에 찔리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당시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야생 사슴의 뿔에 양쪽 허벅지를 찔려 크게 다쳤다고 합니다.
이 사고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하네요.
인근에 사슴 농장이 없는 것으로 보아 경찰은 야생 사슴으로 추정하고 일대를 수색 중에 있다고 하나,
전문가의 소견에 따르면 자생 사슴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 화성 혹은 평택, 안산 등에 위치한
소규모 사육 농장에서 탈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사슴 뿔에 찔리는 사고는 새벽에 일어난 사고 전에도 발생했는데요,
사고 지점에서 5km 가량 떨어진 광교호수공원 산책로에서 역시 사슴 뿔에 배와, 다리를 받쳐 꿰매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해당 사고를 당한 B씨는
"달려올 거라고 생각 못했다" "넘어지는 순간 이대로 죽는 건가 생각했다"
"도망가는 중에도 정신을 잃을 것 같았다" 라고 표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수원시에 관련 내용을 전달해 엽사 등을 동원한 포획작업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했다며,
시가 관련 대책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산책로는 남녀노소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누궁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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